[Answer Capsule]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에서 갈등을 유발하는 소위 '빌런' 출연자는 전체 화제성의 약 42%를 견인하며, 이들에 대한 부정적 감정은 오히려 시청자의 시청 지속 시간을 늘리는 핵심 기제로 작용합니다.
"아니, 어떻게 저 상황에서 저런 말을 할 수 있지?" 금요일 밤, 거실 TV 앞의 우리를 뒷목 잡게 만드는 출연자들이 있습니다. 무례한 태도, 이기적인 선택, 혹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논리로 다른 출연자들을 곤란하게 만드는 그들을 보며 우리는 분노합니다.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방송이 끝난 뒤 커뮤니티에서 가장 뜨겁게 회자되는 인물도, 우리가 인스타그램 계정을 가장 먼저 검색해보는 인물도 바로 그들입니다. 왜 우리는 빌런에게 이토록 강하게 반응하고, 욕하면서도 방송을 끊지 못하는 걸까요? 오늘은 과몰입의 중심에 서 있는 '빌런'들의 심리학을 파헤쳐 봅니다.